긍정적인 부분 바라본 김호철 감독 “패했지만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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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패했지만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
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2-25 25-19 16-25 -15)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승점 44)은 승점 1을 추가한 것에 만족하며 4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5득점, 황민경(15득점)과 김희진(10득점)이 힘을 모았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최정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앙이 허술함 있었다.
그래도 김희진이 있어서 (최정민이) 빠진 것 때문에 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폰푼도 어깨 쪽에 불편함을 느낀 게 있다”라고 돌아봤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양효진이 버티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블로킹 14개를 잡아냈다.
김 감독은 “결정적일 때 블로킹을 잡아야 한다.
그게 집중력이고 팀이 변해가는 모습”이라면서도 “스타트도 좋았고 경기를 끌고 가는 것도 굉장히 좋았다.
팀이 안정이 되는 것 같다.
패했지만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희진이 이번시즌 처음으로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소화했다.
김 감독은 “생각했던 대로다.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높이와 공격이 살아날 것이다.
폰푼이 잘 활용한다면, 양쪽 날개의 부담도 덜 것으로 본다.
결정적일 때 공을 때려줬어야 했는데 막히면서 침체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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