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김·황에 화룡점정 류현진까지…한화 마운드, 꿈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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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괴물’의 귀환이다.
류현진이 돌아온다.
한화로의 복귀를 타진 중이다.
팬들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른다.
5강을 넘어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만큼 류현진은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카드다.
존재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한화뿐 아니라 KBO리그 모든 구단이 류현진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본 배경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한화는 류현진까지 외인 투수 세 명을 보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단번에 마운드 높이가 치솟는다.
한화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38로, 리그 8위였다.
선발진(평균자책점 4.37)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32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치였다.
올해는 다른 그림이 예상된다.
기존 자원들의 면면만 보더라도 질적으로, 양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계산이 선다.
지난해 함께했던 외인 듀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에 막강한 토종 원투펀치까지. 10승 가능한 투수들이 즐비하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꿈이 현실이 된다.
‘신구 에이스’ 류현진과 문동주가 마침내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문동주는 입단(2022년 1차 지명)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150㎞대 강속구를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
국내 투수 최초로 시속 160㎞(PTS 기준)대 벽을 깬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2년차였던 지난 시즌 날개를 활짝 피며 신인왕을 싹쓸이했다.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무대를 누볐다.
류현진의 신예 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끝이 아니다.
김서현, 황준서도 잠재력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각각 2023년, 2024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 역시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다.
김서현의 경우 장차 한화의 뒷문을 지킬 마무리 후보로 꼽힌다.
프로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제구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팔각도 등을 고정하면서 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황준서는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지만 벌써부터 선발 경쟁에 뛰어드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한 류현진의 노하우까지 전수된다면 3인방의 성장은 더 빨라질 수 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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