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상황 예의주시하는 ‘스페셜 원’…투헬의 ‘위기’ 속 뮤리뉴가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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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위기에 처한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의 다음을 염두에 뒀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뮌헨은 지난 1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21라운드에서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승점 50)은 2위 자리에 머물며 선두 레버쿠젠(승점 55)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뮌헨은 명실상부한 분데스리가 강자다.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다르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의 기세가 그칠 줄 모른다.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대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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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투헬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차기 사령탑으로 무리뉴 감독이 떠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뮌헨 부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도 ‘무리뉴 감독이 투헬이 물러날 것을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일했지만 독일에서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AS로마와 작별했다.
전격 경질이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AS 로마는 2시즌 연속 6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시즌 부진하며 결국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 팀을 거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을 맡아 왔다.
맨유로의 복귀설도 제기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무리뉴가 뮌헨으로 가게 된다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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