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자”고 주문한 신영철 감독 “마테이 교체 선수 구하기, 쉽지 않네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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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 기자] “마테이 교체 선수 구하기 쉽지 않네요.”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과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1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는 승점 52로 대한항공(승점 53)에 승점 1이 뒤져 있다.
관건은 외국인 선수 마테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다.
마테이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그럼에도 지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송명근~잇세이~김지한이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전 신 감독과 만난 “오늘도 잇세이가 아포짓으로 나온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잇세이에게도 아포짓을 준비해라고 했다.
훈련도 그렇게 해왔다”라며 “선수들에게 ‘성공한 사람은 다음을 준비한다.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남 탓을 한다’고 했다.
포기하니까 실패한다.
포기하지 말고 즐기자고 했다.
좋은 리듬으로서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를 대체할 선수를 알아보는 중이다.
하지만 2월이라 외국인 선수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신 감독은 “교체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하면서도 “쉽지는 않다.
아가메즈도 알아 봤는데 팀에서 안 놔준다고 하더라. 코치들이 잠을 못 자고 찾고 있다.
미안한 마음이다.
일단은 자체적으로도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전에는 송명근이 22득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신 감독은 “항상 연습은 했다.
(송)명근이가 공격 스윙은 일품이다.
원체 빠르다.
리시브나 디그의 문제가 있어 못 뛰었다.
OK금융그룹전에서는 공격적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나름대로 버티는 건 OK금융그룹이 서브가 약한 관계로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송명근은 물론 김지한이 ‘에이스’ 구실을 해내야 한다.
신 감독은 “큰 부담보다는 실력대로 하면 된다.
성격을 보니 부담감을 느끼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팀의 에이스로 한 단계를 올라가려면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머무르지 않으면 다운될 수 있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 대행은 “(우리카드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잇세이가 있다.
잇세이도 일본 대표팀을 했던 선수다.
똑같이 준비했다”라며 “3연속 풀세트를 치러 선수들의 몸이 많이 무겁더라. 훈련하다가 멈췄고 휴식을 줬다.
어제도 감만 찾는 정도로 훈련했다.
회복에 포커스를 맞췄다.
승점 2를 계속 확보하고 있는 것에는 분위기도 좋고 상당히 만족스럽게 가고 있다고 본다.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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