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정관장 꺾은 SK, ‘전희철 감독 100승’ 달성… 15일 LG전서 축하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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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이 통산 100승 달성 인터뷰 후 선수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전희철 감독의 뜻깊은 ‘사령탑 100승’이 이뤄졌다.
프로농구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4-72 승리를 거뒀다.
시즌 24승(15패)을 신고한 SK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정관장은 5연패와 함께 시즌 13승 26패를 마크했다.
SK는 22점, 9리바운드를 올린 자밀 워니를 필두로 허일영(17점), 오재현(16점), 오세근(13점)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장식했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23점), 로버트 카터 주니어(10점) 등이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 승리로 전희철 감독은 사령탑 통산 100승을 이룩했다.
KBL 역대 최소 경기(147경기) 만에 이뤄낸 100승이라 더욱 깊은 의미가 새겨졌다.
기존 신선우, 강동희 감독이 가지고 있던 기록(151경기)을 4경기 앞당겼다.
사진=SK나이츠 제공 |
SK는 오는 15일 홈에서 열린 LG와의 맞대결에서 전 감독의 100승 달성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또 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희철 감독과의 개인적인 사연 혹은 특별한 스토리를 공모한다.
응모한 팬 중 100명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메모리얼 북 『100승의 길, 전설이 되다』를 증정한다.
『100승의 길, 전설이 되다』는 전희철 감독이 기록한 첫 승부터 100승까지 전 경기에 대한 간략한 평가 및 전 감독의 승리 코멘트 등을 삽입해 만든 포토북이다.
또한 SK는 13일 오후 2시부터 KBL스토어 내 SK 굿즈 샵에서 100권의 메모리얼 북과 전희철 감독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키링도 100개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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