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레전드’ 어쩌다 이 지경까지~...성폭행 재판 출석 다니 알베스...고소인 “돈보다 정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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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다니 알베스(40). 그의 성폭행 재판이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AP 통신과 ESPN에 따르면, 다니 알베스는 수갑을 찬 채 바르셀로나 법정으로 호송됐으며, 6일 성폭행 재판 이틀째 침묵 속에 앉아 증인들의 증언을 들었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31일 이른 아침, 바르셀로나의 고급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주(State) 검찰은 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고, 고소인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은 징역 12년을 원하고 있다.
알베스 고소인인 여성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3일 일정의 재판에서 법원 명령에 따라 비공개로 증언했다.
지난해 검찰에 제출한 증언에서 이 여성은 자정이 넘어 친구·사촌과 함께 갔던 서튼(Sutton) 나이트클럽의 VIP 구역에서 알베스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알베스와 함께 개인 화장실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알베스가 자신을 때리고,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강제로 성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베스는 이런 만남이 여성의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친구와 사촌은 화장실에서 나온 그를 봤을 때 ‘정신이 나갔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 여성은 알베스가 동의를 받지 않고 성관계를 강요해 자신을 “심하게 다치게 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고도 했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한 경찰은 그 여성이 자신에게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을 상담하고 경찰에 신고해 성폭행 프로토콜을 작동시킨 나이트클럽 매니저는 “자발적으로 알베스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지만, 이 여성은 나중에 나가고 싶어 했고, 알베스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알베스가 뛰고 있던 멕시코 축구클럽 푸마스의 직원이기도 했던 알베스의 친구도 증언했다.
그날 밤 알베스와 동행했던 친구는 알베스가 나이트클럽에 가기 전에 와인과 위스키를 마셨다고 말했다.
친구는 알베스와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함께 춤을 추고 케미스트리”(chemstry)를 보여줬다.
이후 그 여성에게서 아무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베스의 아내 조아나 산즈는 법정에서 알베스가 아침 일찍 바르셀로나 외곽에 있는 집에 도착했을 때 “술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알베스의 아내인 산즈는 스캔들이 터진 후 이혼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법적으로 이혼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알베스는 수요일 3명의 심판 패널 앞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성폭력 범죄는 온라인 폭력, 성추행, 강간 등 다양한 범죄를 포함하며 처벌 수위가 다르다.
강간은 최대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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