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없이 1,2세트 따내고도 ‘역전패’…‘20연패’ 페퍼저축은행, 역대 최다 연패 타이 불명예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결국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5-21 20-25 22-25 7-15)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봤으나, 이후 내리 3,4,5세트를 내줘 20연패 늪에 빠졌다.
20연패는 지난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이 기록한 20연패와 타이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오는 10일 IBK기업은행전까지 패하게 되면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이자 주포인 야스민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야스민의 이탈에도 페퍼저축은행은 힘을 냈다.
박정아와 박경현이 힘을 냈다.
그렇게 페퍼저축은행은 1,2세트를 연속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를 앞세웠다.
박정아는 3세트에만 7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GS칼텍스를 넘지 못했따. 페퍼저축은행의 3세트 공격 성공률은 36.36%, 공격 효율 24.24%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리고 4세트에서도 공격 효율 12.5%로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렇게 페퍼저축은행은 5세트에서도 반격하지 못하고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이번시즌 개인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으나 팀을 패배로부터 구하지는 못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실바가 30득점으로 활약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승점 45를 확보, 4위 정관장(승점 41)과 격차를 다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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