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파리’ 신지애, 女랭킹 1계단 내려와 16위로… 15위 양희영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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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지난해 10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싸움이다.

신지애는 6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6위에 올랐다.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성적이다.

4일 호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마무리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음에도 순위가 떨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신지애는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 1타 뒤진 11언더파 278타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빅 오픈은 세계랭킹 톱 랭커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그에 따라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포인트는 3점밖에 얻지 못했다.
결국 평균 포인트에서 3.98점을 찍은 양희영에게 0.1점 차이로 밀려 15위를 내줬다.

올 시즌 세계랭킹 15위는 의미가 남다른 ‘마지노선’이다.
오는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 골프는 남녀 각각 60명을 정원으로 하며, 각 국가 세계랭킹 상위 2명만 출전 가능하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단일 국적 4명까지 출전이 허용된다.
남자골프는 6월 17일, 여자골프의 경우 6월 24일까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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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태극낭자’들이 세계랭킹에 주목하는 이유다.
현 랭킹 기준 고진영과 김효주가 각각 6위와 9위로 톱10에 진입해 있다.
여기에 양희영과 신지애가 각각 15,16위로 뒤를 잇는다.

즉, 양희영과 신지애는 고진영과 김효주의 존재로 인해, 15위 밖으로 밀리면 파리행 티켓을 얻을 수 없다.
향후 펼쳐질 LPGA 전반기 대회를 통해 15위권을 넘어 안정적인 위치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둘 다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다.

4명 모두 출전한다면, 한국은 2016 리우 올림픽 영광을 재현할 발판을 마련한다.
당시 박인비가 116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여자골프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한국은 파리에서의 부활을 꿈꾼다.

한편, 5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서 15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없다.
김주형이 직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31위에 그쳐 13위에서 17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30위)가 한국에 주어지는 두 번째 티켓 차지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안병훈(42위), 김시우(46위)가 도전장을 내민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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