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가 주고, 배병준이 넣고’, 정관장이 원하는 그림[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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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대릴 먼로(37·197cm)의 패스를 받은 배병준(33·191cm)의 슛이 터졌다.
정관장이 바라던 그림이 대만 푸본과의 경기에서 그려졌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푸본과의 첫 경기에서 98-77로 승리했다.
배병준은 3점슛 6개를 넣으며 18점을 기록했고, 먼로는 1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배병준은 1쿼터에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넣었다.
배병준의 3점포로 정관장이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주도권을 잡앗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병준은 “(대릴)먼로, (최)성원이 (박)지훈이가 나를 잘 봐줬다.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먼로의 리딩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먼로는 패스 능력이 있다.
그 부분을 더 많이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빅맨이면서도 피딩 능력이 좋고, 동료의 슛 기회를 잘 보는 먼로가 하이포스트에서 패스를 뿌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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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전력 유지에 실패했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김상식 감독도 “선수단에 변화가 많아서 걱정했다”고 밝혔다.
오마리 스펠맨까지 부상을 당해 듀본 맥스웰이 대체 선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관장은 최성원, 박지훈을 앞선에 배치하는데 풀타임 1번(포인트가드)을 해보지 않았다.
불안요소를 지우기 위해 김 감독은 먼로에 볼핸들러 역할도 맡겼다.

푸본전에서 정관장의 경기 플랜이 주효했다.
먼로가 주고, 배병준이 넣는 그림이 나왔다.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었기에 먼로가 경기 조율에 좀 더 신경쓸 수 있는 환경이기도 했지만, 스펠맨 빠진 정관장의 생존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정효근, 김경원, 이종현, 김철욱 등 빅맨을 로테이션시켜 궂은일을 하고, 먼로가 프리 롤을 맡을 수 있다.

희망을 본 정관장은 28일 KT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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