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짧아진 머리, 그 속에 깃든 김민석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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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프로야구 롯데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괌.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모두가 저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짧은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외야수 김민석이다.
출국하기 약 일주일 전 잘랐다.
다부진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석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해 봤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인 것 같다”고 웃었다.
김민석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견고한 타격 재능과 빠른 발 등 일찌감치 큰 기대를 받았다.
제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실제로 프로 첫 시즌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16도루 등을 기록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역시 세 자릿수 안타다.
고졸 신인으로서 리그 역대 8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롯데 소속 선수 중에선 최초의 발걸음이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만족은 없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채워야 할 것들이 많다.
비시즌 모교인 휘문고서 훈련했다.
김민석은 “두 달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많이 했다.
타격,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최대한 많이 하려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타격 자세에서 변화도 꾀했다.
핵심은 중심을 유지하는 부분이다.
김민석은 “타격 시 왼발이 살짝 크로스가 될 때가 있는데, 중심이 앞으로 좀 쏠리더라. 스탠스를 일자로 살짝 바꿨더니 잡히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껑충 뛴 몸값이 이야기한다.
지난해 연봉 300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8500만원에 사인했다.
183.3%나 올랐다.
김민석은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욕심도 많다.
지난 시즌보다 공·수·주 전반에 걸쳐 성장하길 희망한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단연 출루율이다.
김민석은 “출루율에서 0.350 이상은 기록하고 싶다(2023시즌 0.314). 볼에 방망이가 잘 나가지 않는, 정교한 타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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