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1타 차 준우승…‘아쉽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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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신지애가 대회 2연패에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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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 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2위(11언더파 278타)에 만족했다.
지난해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프로 통산 65승째를 놓치고 말았다.


신지애는 오는 8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2월부터 국제 대회에 등판하는 이유다.
현재 세계랭킹 15위, 6월 24일까지 현재 랭킹을 유지하면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가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12언더파 277타)을 완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조정민은 4언더파를 작성해 3위(10언더파 279타)로 선전했다.
윤민아 4위(8언더파 281타), ‘오구 파문’을 딛고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공동 11위(2언더파 287타)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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