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화, 들배지기·차돌리기로 무궁화 장사 영예...이재하, 최다혜는 국화·매화급 정상 [안산김홍도 여자씨름]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최희화(구례군청)가 25일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씨름대회에서 무궁화 장사(80㎏ 이하)에 올랐다.

최희화는 이날 결승에서 김다영(괴산군청)을 맞아 첫판을 들배지기로, 두번째판에선 차돌리기를 성공시키며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을 제친 김다영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분패했다.

국화장사(70㎏ 이하) 정전에선 이재하(안산시청)가 안다리 기술로 박민지(영동군청)를 두차례 모래판에 넘어뜨리며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다혜는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 김은별(안산시청)을 2-1로 꺾고 생애 처음 이 체급에서 우승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거제시청을 3-1로 제압하며 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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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 매화장사 최다혜(거제시청)

2위 김은별(안산시청)

공동 3위 선채림(구례군청) 양윤서(영동군청)

▶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2위 박민지(영동군청)

공동 3위 이세미(구례군청), 김다혜(안산시청)

▶ 무궁화장사 최희화(구례군청)

2위 김다영(괴산군청)

공동3위 이다현(거제시청) 이유나(안산시청)

▶ 여자부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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