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장타 열풍’ 부른 방신실… KLPGA 최다 검색 선수 등극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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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민지… 7위 ‘삼천리’社 차지 눈길
262.5야드(240.3m).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열풍을 불러온 방신실(20·KB금융그룹·사진)의 평균 비거리다.
이는 지난해 비거리 1위 기록으로 KLPGA 평균인 237.7야드(217.4m)보다 약 10%나 길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173㎝의 큰 키를 앞세워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던 방신실은 이런 모습으로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이런 방신실이 2023시즌 KLPGA 투어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이름 1위에 올랐다.
KLPGA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검색 순위를 분석한 결과 방신실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제11회 E1 채리티오픈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인 가운데 2승을 거둔 선수는 방신실이 유일하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25개 대회에 나서 9차례나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18개 대회에서 상금을 확보했다.
평균 타수는 71.8타로 전체 17위에 올라 있다.
태국에서 동계훈련 중인 방신실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영광”이라며 “응원 덕분에 행복한 2023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신실에 이어 가장 많이 검색한 선수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로 집계됐다.
박민지는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동일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다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3시즌 드림투어에 얼굴을 비친 유현주(29·두산건설)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3관왕에 빛나는 이예원(21·KB금융그릅)과 ‘돌격대장’ 황유민(21)은 나란히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사람이 아닌 ‘삼천리’가 차지했다.
KLPGA 관계자는 “유망주 육성 지원을 위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필재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62.5야드(240.3m).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열풍을 불러온 방신실(20·KB금융그룹·사진)의 평균 비거리다.
이는 지난해 비거리 1위 기록으로 KLPGA 평균인 237.7야드(217.4m)보다 약 10%나 길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173㎝의 큰 키를 앞세워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던 방신실은 이런 모습으로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KLPGA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검색 순위를 분석한 결과 방신실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제11회 E1 채리티오픈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인 가운데 2승을 거둔 선수는 방신실이 유일하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25개 대회에 나서 9차례나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18개 대회에서 상금을 확보했다.
평균 타수는 71.8타로 전체 17위에 올라 있다.
태국에서 동계훈련 중인 방신실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영광”이라며 “응원 덕분에 행복한 2023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신실에 이어 가장 많이 검색한 선수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로 집계됐다.
박민지는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동일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다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3시즌 드림투어에 얼굴을 비친 유현주(29·두산건설)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3관왕에 빛나는 이예원(21·KB금융그릅)과 ‘돌격대장’ 황유민(21)은 나란히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사람이 아닌 ‘삼천리’가 차지했다.
KLPGA 관계자는 “유망주 육성 지원을 위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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