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어진 클린스만의 연설, 진지함 속 ‘완전체’ 훈련 돌입…이기제는 운동화 착용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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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진지한 분위기였지만, 웃음을 잃지 않은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완전체’로 회복훈련에 나섰다.
김승규가 십자인대 파열로 조기귀국하면서 ‘훈련 파트러’로 합류한 김준홍(김천 상무) 역시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 벨마레)과 함께했다.

클린스만호가 완전체로 현지 훈련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클린스만호는 도하 입성 첫날부터 꼬였다.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황희찬(울버햄턴)과 김진수(전북 현대)가 부상으로 한동안 팀 훈련서 제외됐다.

둘은 조별리그 1~2차전에도 명단서 아예 제외됐는데,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치르기 전 훈련부터 몸을 달구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3차전에는 나란히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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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요르단과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말레이시아전 명단 제외였는데, 일주일 만에 피치를 밟았다.
다만 팀 훈련에서는 따로 빠져 피지컬 코치와 재활에 임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분위기 메이커는 손흥민(토트넘)이었다.
그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개그로 선수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몇몇 선수들과 슛 훈련으로 몸을 풀 때 손흥민이 골키퍼로 나섰는데, 황희찬의 슛에 맞은 뒤에는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등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훈련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격 훈련에 돌입하기 전 선수단을 모아놓고 5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보다 진지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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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클린스만호다.
한국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약체’로 분류된 팀에 대회 첫 골은 물론 역전골까지 허용하면서 ‘우승후보’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를 1승2무로 마무리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팀이 그렇지만 사우디도 분명 약점이 있다.
공략 잘하면 좋은 경기 할 듯하다.
토너먼트는 단판승부다.
지면 탈락이다.
대회 치르다 보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팬들이 3만 명 정도 와서 불리한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하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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