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친선대회여도 소중한 트로피 챙겼다…대전, 하나플레이컵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SS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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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하노이=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프리시즌 친선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엣텔FC와의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결승전에서 2-1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지난 10일부터 하노이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기업인 하나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손을 잡아 개최됐다.
프리시즌 친선대회로 대전과 비엣텔, 하노이FC, 그리고 발리 유나이티드(인도네시아)가 참가했다.
대전은 첫 경기에서 발리를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고, 비엣텔까지 잡아내며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전은 공민현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 중앙에 김승대를 배치했다.
좌우 측면에 이현식, 김인균이 자리했고, 중앙은 주세종과 김한서가 지켰다.
포백 라인은 박진성과 김현우, 조유민, 그리고 강윤성이 구성했다.
주전 골키퍼로는 이창근이 나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대전이 쥐었다.
대전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소유하며 공격 기회를 모색했다.
중앙, 측면을 거쳐 속도감 있는 공격을 구사했고, 크로스,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 루트를 찾는 데 집중했다.
친선 대회 성격이 강하지만 비엣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대전과 대등하게 싸웠다.
대전은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한 채 0-0으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김한서를 빼고 김준범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에는 주세종, 공민현을 빼고 임유석, 레안드로를 넣어 허리, 공격 구성을 달리했다.
대전은 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응유옌 콩푸엉의 슛을 막지 못하면서 첫 골을 헌납했다.
대전은 2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김인균이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침착하게 받아 넣으며 추격에 성공했다.
3분 후 대전은 김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허용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응유옌 호앙둑이 실축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후반 31분 대전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조유민이 후방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에 맞춰 레안드로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재치 있게 로빙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유민의 패스와 레안드로의 움직임, 마무리가 만든 결승골이었다.
후반 34분 대전은 김현우와 임유석 대신 아론과 이동원을 투입했다.
추가시간에는 오재석과 윤도영, 임덕근, 송창석까지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를 점검했다.
대전은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킨 끝에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전날 이민성 대전 감독은 “우리는 경험이 없는 팀이라 이런 대회에서도 우승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그가 바란 대로 대전은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시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마저 얻게 된 대회였다.
하노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전은 29일 오전까지 훈련을 실시한 뒤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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