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의 위엄...NBA 올스타전 20회 연속 출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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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실력도, 인기도 최고.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6일 2023~2024시즌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1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팬과 선수, 미디어들의 투표로 선정된 5명의 선수가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르브론 제임스다.
르브론은 통산 20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더불어 야니스 아테토쿤보(542만 7874표)에 이어 팬 투표에서도 전체 2위(509만 8872표)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로써 르브론은 2005년 처음 선정된 이후 2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이다.
카림 압둘-자바(19회), 코비 브라이언트(18회)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르브론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르브론과 함께 나설 서부 콘퍼런스 올스타 선발에는 케빈 듀란트, 니콜라 요키치, 루카 돈치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선정됐다.
스테픈 커리가 선발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길저스-알렉산더, 돈치치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차지했다.
커리는 “돈치치와 길저스-알렉산더가 올스타전 선발하는데 놀라운 일이고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치켜세웠다.

동부 콘퍼런스에는 아테토쿤보를 필두로 데미안 릴라드, 조엘 엠비드, 제이슨 테이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이름을 올렸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로 이적했는데 곧바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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