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9일 호주 시드니로 전지훈련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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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두산이 오는 29일 1차 전지훈련지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 인원은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다.
앞서 지난 20일 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정수빈, 장승현, 김인태, 박준영, 이영하, 김동주 9명의 선수들은 선발대로 출국했다.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투수 김택연과 6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전다민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김강률과 김명신, 최승용은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는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2군 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1차 전지훈련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몸을 끌어올린 뒤 자체 청백전 3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19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2차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2차 캠프에서는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총 7경기, 독립리그 팀과 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3월 3일에는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진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오는 3월6일 OZ157편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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