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포’는 아직…3경기 연속 선발, 조규성 103위 말레이시아 상대로도 ‘침묵’[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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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3차전에도 침묵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조규성은 클린스만호의 붙박이 공격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명단에 조규성과 오현규(셀틱)를 데려왔다.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는 불법 촬영 혐의를 받아 무기한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는다.

오현규는 A대표팀에서 9경기 출전이 전부다.
그만큼 경험이 부족하다.
때문에 조규성의 어깨가 무거웠다.
다만 대회를 치르며 조규성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1~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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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2-2 무)전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빈 골대에도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맞물려 숱한 비판을 받았다.
그의 SNS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조규성은 3차전에도 어김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이 대표팀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16일 싱가포르(5-0 승)전이 마지막이다.
조규성은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펼쳤다.
하지만 그에게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전반 20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전반 43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말레이시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과정에서 재차 설영우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조규성의 발에는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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