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움직이는 시계...우상혁, 14일 슬로바키아서 ‘라이벌’ 바르심과 시즌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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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내달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대회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2년 전 이 대회에 나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예비 명단에는 우상혁을 비롯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도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주요 선수로 바르심을 소개하면서 경쟁자로 우상혁을 꼽았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016년 도하 아시아실내선수권대회 이후 8년 만에 실내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당시 바르심은 2m35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우상혁은 2m10로 1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도쿄 올림픽을 거치며 우상혁의 기량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도 바르심과 우상혁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높이뛰기 우상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올해 첫 실전이다.
호스토페체 대회 조직위는 “2022년 대회 우승자인 우상혁이 후스토페체로 돌아온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선수는 2022년 후스토페체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그해 최고 기록인 2m36으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지난 5일 독일 뮌헨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후스토페체,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를 치른 후 3월에는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는 7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다.
우상혁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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