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까지 겨우 2승…‘휴식기 정비’ 페퍼저축은행, 후반기 반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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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1~4라운드 24경기에서 겨우 두 번 이긴 팀. 3년 차에 접어든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기대 속 새 시즌을 시작했다.
자유계약(FA)으로 박정아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1~2년 차 때와는 다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중상위권 도약은 어려워도 판도를 흔들 만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뚜껑을 열어보니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역행했다.
승수만 봐도 그렇다.
첫 시즌 31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팬데믹으로 대회가 조기 종료된 시즌이었다.
2022~2023시즌에는 5승을 수확했다.
확실히 1년 차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었다.

이번시즌은 전력이 더 나아졌는데도 1~4라운드에서 겨우 2승만 기록했다.
얻은 승점도 7에 불과하다.
곧 후반기가 시작하는데 아직 두 자릿수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리그 유일의 절대 약자다.
산술적으로는 1~2승을 추가하면 다행이다.

성적만 문제가 아니다.
여전히 허탈하게 패배하는 경기가 많다.
한 번 무너지면 와르르 붕괴해 쉽게 패한다.
4라운드에는 승점을 아예 얻지 못할 정도로 끈질기게 도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실력과 조직력, 정신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해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10일 GS칼텍스전 승리 후 무려 17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대로면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20연패) 경신이 불가피하다.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반등이 필요하다.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페퍼저축은행이 이대로 무너지면 여자부 막바지 순위 싸움은 흥미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승점 자판기’로 전락해 뻔하게 지는 팀이 되는 것은 페퍼저축은행에도, V리그 여자부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여자부는 이미 순위 싸움 윤곽이 남자부에 비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해줘야 한다.
1~4라운드처럼 무기력하게 패하는 경기를 반복하면 안 된다.

V리그는 현재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조 트린지 감독은 선수단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기간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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