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에 5년 다년계약 제의 “상징적인 선수, 정성 들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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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긍정적으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KT가 ‘에이스’ 고영표와의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고영표 측과 비FA 다년계약 관련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꾸준하게 논의해 왔다.
3~4차례 만났다.
계약기간과 관련해선 어느 정도 합의점을 이룬 상황이다.
구단이 제시한 기간은 5년이다.
다만, 금액과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의견 차를 많이 좁혔다.
일각에선 100억 원대 규모로 전망하기도 했다.

고영표는 KT를 상징하는 선수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KT 품에 안겼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섰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11승-13승-12승)를 거뒀다.
고영표의 강점 중 하나는 날카로운 제구다.
특히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믿고 맏길 수 있는, 계산이 서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63차례로 전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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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확실한 자원인 만큼 벌써부터 많은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일찌감치 나섰다.
협상 과정에서 진심을 전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KT 관계자는 “고영표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지 않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만큼 정성을 들이고 있다”라면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창단 멤버인 데다 평소 열심히 연구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는 선수다.
태도 면에서도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구단 1호 비FA 다년계약이다.
KBO리그서 비FA 다년계약은 지금까지 11차례 성사됐다.
심지어 KT는 아직까지 1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기억이 없다.
고영표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스프링캠프 전에 계약을 마치는 일이다.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 입장에서도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고영표가 KT의 새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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