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돌풍의 OK금융그룹, 4R ‘푸마MVP’에 리베로 부용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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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4라운드 푸마 MVP에 선정된 리베로 부용찬. 사진=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제공

‘임시주장’ 부용찬이 라운드 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2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하는 4라운드 ‘푸마 MVP’에 리베로로 활약 중인 부용찬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2021년부터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는 푸마와 이번 2023∼2024시즌부터 라운드별 ‘푸마 MVP’를 선정하고 있다.
‘푸마 MVP’는 팬들이 직접 선정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투표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1라운드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을 시작으로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차례로 푸마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바통을 이어 받아 4라운드 푸마 MVP에 오른 부용찬은 약 64%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부용찬에게는 푸마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푸마 상품권과 기념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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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부용찬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부용찬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서 OK금융그룹으로 이적해 다섯 시즌째 ‘OK맨’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리시브 효율 41.33%, 세트당 디그 성공 1.284개로 리시브와 디그 두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기록적인 면뿐만 아니라 수치화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팀 임시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파이팅으로 4라운드 팀 분위기 반전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부용찬은 “팀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주신 뜻 깊은 상까지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수상을 개인적인 동기부여로 삼아 남은 5, 6라운드 팀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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