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5승 1패’ 뜨거운 가스공사→딱 하나 불안요소 ‘니콜슨이 없을 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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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학생=김동영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다.
최하위권이었는데, 6강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신 불안요소도 있다.
가스공사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SK와 경기에서 88-75로 완승했다.
경기 내내 우위에 섰다.
적장인 전희철 감독조차 “나도 잘못했고, 우리 선수들도 잘못했다.
느꼈으면 한다.
나도 반성하겠다”고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다.
앤드류 니콜슨이 날았다.
3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쐈다.
그야말로 대폭발. 20일 현대모비스전 42점에 이어 이날도 날았다.
SK의 그 누구도 니콜슨을 제어하지 못했다.
골밑에서 버티는 힘도 있었고, 중거리슛도 정확했다.
2점슛 성공률이 75%(12번 시도-9개 성공)다.
외곽도 됐다.
3점슛도 8개를 던져 4개를 꽂았다.
성공률 50%다.
다른 선수들도 보조를 맞췄다.
SJ 벨란겔이 17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김낙현이 없는 상황이지만, 벨란겔이 있어 공백 최소화가 가능하다.
박지훈-신승민-차바위 등 포워드 라인도 좋았다.
각각 13점-7점-8점을 만들었다.
신승민은 리바운드도 5개를 걷어냈다.
루키 신주영도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톱니바퀴가 잘 구른 경기다.
공격의 중심은 니콜슨이다.
보조 무기는 벨란겔. 나머지 선수들도 득점에 나섰으나 수비에서 더 큰 힘을 발휘했다.
리바운드 가담 또한 좋았다.
전체 31-28로 앞섰다.
거꾸로 보면, 살짝 불안한 점도 보인다.
니콜슨이 40분을 다 뛸 수 없다는 점이다.
니콜슨이 없을 때 공격력을 유지해야 한다.
다른 외국인 선수 듀반 맥스웰은 수비형에 가깝다.
실제로 이날 니콜슨이 코트에 없을 때 가스공사의 공격이 ‘빡빡한’ 감이 있었다.
공은 잘 도는데, 종착지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없기 때문이다.
안팎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낙현은 무릎이 좋지 않다.
이대헌은 햄스트링에 탈이 났다.
시간이 필요하다.
1월은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혁 감독은 “부상이 더 심해지면 안 된다.
미팅을 다시 하겠지만, 5경기 정도 결장으로 보고 있다.
선수는 뛰고 싶어 한다.
그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혹 이른 시점에 돌아와도 길게 뛰게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일정이 빡빡하다.
25일 대구에서 KCC와 붙고, 27일 홈 DB전이 이어진다.
28일에는 고양에서 소노와 경기를 치른다.
2월1일 수원에서 KT와 2월3일 홈에서 소노와 격돌한다.
김낙헌-이대헌 없이 치러야 한다.
일단 수비가 된다는 점은 반갑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75.7실점이다.
시즌 평균인 84.3실점보다 훨씬 낮다.
남은 것은 공격이다.
‘니콜슨이 코트에 없을 때’ 공격을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강혁 감독은 “박지훈과 신승민이 잘해주고 있다.
맥스웰도 기본적으로 빠르다.
패턴을 더 써서 외곽을 살리고자 한다.
전원 밖에서 플레이하면서 잘라 들어가는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
움직이는 농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콜슨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유는, 감독님의 전술이 가장 크다.
선수의 위치 선정, 움직임 등에 대해 가장 효율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준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며 호평을 남겼다.
니콜슨을 계속 살릴 수 있으면서, 없을 때도 득점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더 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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