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조규성 씁쓸한 미소… “안일했다, 나만 잘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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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했다.
나만 잘하면 된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요르단전에서의 무득점 침묵에 반성하며 무득점 탈출을 약속했다.
클린스만호는 21일 기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2위에 머물럿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4-0 대승으로 득실 차에서 앞선 요르단(+4)이 한국(+2)을 제치고 조 1위를 달렸다.
요르단전에서 조기 16강 확정 및 1위로 등극하려던 한국은 오는 25일 예정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로 조별리그 통과 및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요르단전은 경기 종료 막판 간신히 동점골을 넣을 만큼 승점 1을 수확한 것도 다행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수비도 불안했지만, 찾아온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끌려간 흐름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활약이 아쉬웠다.
수차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스가 생겼지만, 위협적인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4분까지 총 69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을 통해 “못 뛴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경기를 뛴 입장으로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우리가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빈 골대에 넣지 못한 건,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
(부심이)오프사이드 깃발을 드는 순간,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멈춰 섰다”며 “(이후 다시 선수들이 움직였을 때)끝까지 집중했어야 하는데 안일했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두 경기 연속으로 침묵하고 있지만 조규성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온 걸 내가 잘 살려야 한다.
매번 말하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는 잘해서 꼭 골을 넣겠다”며 웃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최종 조 순위가 결정된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요르단전에서의 무득점 침묵에 반성하며 무득점 탈출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2위에 머물럿다.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4-0 대승으로 득실 차에서 앞선 요르단(+4)이 한국(+2)을 제치고 조 1위를 달렸다.
요르단전에서 조기 16강 확정 및 1위로 등극하려던 한국은 오는 25일 예정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로 조별리그 통과 및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요르단전은 경기 종료 막판 간신히 동점골을 넣을 만큼 승점 1을 수확한 것도 다행스럽게 여겨질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수비도 불안했지만, 찾아온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끌려간 흐름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활약이 아쉬웠다.
수차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스가 생겼지만, 위협적인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4분까지 총 69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을 통해 “못 뛴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경기를 뛴 입장으로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우리가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빈 골대에 넣지 못한 건,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
(부심이)오프사이드 깃발을 드는 순간,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멈춰 섰다”며 “(이후 다시 선수들이 움직였을 때)끝까지 집중했어야 하는데 안일했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조규성이 야잔 알 아랍의 파울에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온 걸 내가 잘 살려야 한다.
매번 말하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는 잘해서 꼭 골을 넣겠다”며 웃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최종 조 순위가 결정된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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