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불꽃 버디’로 아멕스 2R 3위 도약…김시우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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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이경훈. AP/뉴시스
‘불꽃 버디’로 3위에 올라섰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닉 던랩(미국)과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17언더파 단독 선두인 샘 번스(미국)와는 2타 차고, 16언더파 2위 마이클 김(미국)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를 비롯해 라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르고, 최종 4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김찬(미국)과 이민우(호주)는 나란히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1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2라운드를 소화한 임성재는 11언더파 133타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킨타 코스에서 뛴 김성현은 공동 100위(5언더파 139타), 스타디움 코스에 나선 김주형은 공동 114위(4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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