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일본 꺾은 이라크, 포상금 얼마?…16강서 앙숙 韓·日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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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이라크 후세인이 멀티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아시안컵 ‘우승후보’ 일본을 이긴 이라크가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라크 방송 ‘알수마리아’는 20일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뒤 이라크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대표팀에 금전적인 보상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이는 이번 아시안컵의 첫 이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인 이라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17위)에 한 아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라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어 일본을 잡고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라크가 일본을 이긴 건 1982년 아시안게임(이라크 1-0 승) 이후 42년 만이다.

일본을 잡은 이라크는 오는 24일 탈락이 확정된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이라크가 D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조 2위(1승1패·승점 3)로 내려온 일본은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1승1패·승점 3)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D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E조 1위가 유력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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