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다 모았다→이제 ‘잘 꿰어야’...삼성의 2024년, ‘부활’ 원년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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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구슬’은 다 모았다.
이제 ‘보배’로 만들 때다.
바쁜 겨울을 보낸 삼성 이야기다.
진짜는 결국 시즌이다.

삼성은 비시즌 불펜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프리에이전트(FA) 김재윤을 4년 총액 58억원에 잡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왼손투수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을 지명했다.

다시 FA 임창민을 2년 총액 8억원에 영입했다.
외부 FA 영입 한도인 2명을 다 채웠다.
방출 시장도 봤다.
NC에서 나온 이민호를 연봉 4500만원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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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단속도 성공했다.
우선 김대우와 2년 총액 4억원에 계약했다.
오승환도 2년 22억원에 눌러 앉혔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이다.
샐러리캡 등으로 인해 상황이 만만치 않았지만, 협상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

‘원래 자원’인 오승환-김대우가 그대로 가는 가운데 밖에서 5명이나 영입했다.
루트도 다양했다.
특히 방출 선수는 쳐다보지 않았던 과거와 달라졌다.
이종열 단장 부임 후 확실히 변화가 보인다.

외국인 선수도 ‘싹’ 바꿨다.
거의 반강제다.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을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에 영입했다.
투수 코너 시볼드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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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한 자리는 데이비드 뷰캐넌이어야 했다.
잡으려고 했다.
조건이 맞지 않았다.
데니 레이예스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50만, 옵션 20만)에 계약했다.
2023년 빅 리그에서 뛴 선수다.

불펜은 ‘환골탈태’ 그 자체다.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만 3명이 모였다.
부족한 왼손을 보강했고, 사이드암도 수혈했다.
외국인 선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경력이라면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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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고, 답을 내놨다.
다음은 ‘어떻게’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현장에서 잘 운영해야 결과도 나온다.

최우선 과제를 꼽자면 마무리다.
2023시즌 세이브 2위(김재윤), 3위(오승환), 6위(임창민)가 모였다.
넓게 보면 7~9회는 손쉽게 ‘삭제’할 수 있다.

대신 9회를 맡을 투수를 정해야 한다.
보직을 고정하는 쪽이 아무래도 낫다.
누가 나가도 잘 막을 수 있다.
박진만 감독 이하 코치진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행복한 고민’이다.

기존 투수 중에서도 옥석을 다시 가려야 한다.
2023시즌은 ‘실패’로 정의할 수 있다.
대신 젊은 투수들이 1군의 ‘맛’을 봤다.
2023년은 달라질 수 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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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쪽은 맥키논 활용법이 중요하다.
1루와 3루를 볼 수 있다.
1루는 오재일이 있다.
3루는 류지혁이 있다.
어디를 가도 겹친다.
역시나 캠프를 통해 정해야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낸 삼성이다.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
2024년이 ‘부활’의 원년이 돼야 한다.
판은 깔렸다.
부족한 부분을 메웠다.
최적의 활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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