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선택지…SSG 안방, 증명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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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죠.”

프로야구 SSG는 새 시즌을 앞두고 ‘안방’ 고민이 컸다.
이재원(한화)과 이흥련(은퇴)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유망주 조형우가 있지만 이제 막 내실을 쌓아가는 단계다.
겨우내 포수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박대온과 신범수를 품은 것이 대표적이다.
코칭스태프 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스즈키 후미히로 배터리 코치와 손을 잡았다.
당초 윤요섭 1군 배터리코치로 가려 했으나 좀 더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 필요했다.
‘집토끼’ 김민식을 잔류시키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상황이 급변했다.
SSG가 김민식과의 계약이 쉽지 않다고 판단, 플랜B를 가동한 것. 12일 이지영을 영입했다.
키움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2년 총액 4억 원)에 합의했다.
반대급부로 현금 2억5000만원과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김민식과의 창구를 닫은 것은 아니었다.
나흘 뒤인 16일 자유계약(FA) 체결 소식을 전했다.
2년 총액 5억 원(연봉 4억, 인센티브 1억)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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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며칠 만에 선택지가 확 늘었다.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졌다.
기본적으로 김민식은 1군에서만 821경기를 소화했다.
SSG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다.
가장 최근까지 투수진과 호흡을 맞춘 만큼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이지영 역시 통산 1270경기를 뛰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조형우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시간 또한 벌었다.
후배들 입장에선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전에서부터 백업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SSG는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면밀하게 체크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참이라고 해서 혹은 유망주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숭용 SSG 감독은 폭넓은 선수기용을 생각 중이다.
이 감독은 “정말 열심히, 절박하게 하는 선수라면 분명히 그에 걸맞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누구든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 첫 번째다.
최선을 다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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