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승리 주역’ 이강인·황인범,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선정 [아시안컵]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바레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귀중한 선제골을 주인공인 황인범(즈베즈다)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12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뽑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이강인과 황인범이다.
둘은 지난 15일 바레인과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득점하며 한국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황인범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도 전반 38분 왼발 선제골로 포효했다.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11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역전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4분에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쐐기포를 해냈다.
황인범은 이강인의 골을 도우면서 역시 2개 공격포인트(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둘은 미나미노 다쿠미(일본), 크레이그 굿윈(호주)과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최전방 투톱은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프’인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와 태국의 수파차이 차이데드가 이름을 올렸다.
최후방 수비진엔 압둘 라흐만 웨이스(시리아)~알리 알부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마흐무드 알마르디(요르단)가, 골키퍼엔 메살 바르삼(카타르)이 가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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