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보지 못한 부담감”…공식 대회 첫 출전에 ‘좌우 오간’ 만능영우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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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느껴보지 못한 부담감이 있었어요.”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울산HD)는 15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고 ‘공식 대회’에 첫 출전한 그는 “첫 대회였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릴 때부터 꿈으로 삼았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왔다.
영광스럽지만 부담이 컸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담감이었다.
사실 몸도 무거웠다.
그래도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좌우를 오갔다.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는데, 이기제와 김태환이 교체된 후반 7분 왼쪽으로 이동해 경기를 소화했다.

설영우는 “벤치에서 어떤 변화를 주려고 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바꾸라고 하셨다.
양쪽 다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
(김) 영권이 형이 후반에 들어왔는데, 팀에서 맞춰본 형이라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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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옐로카드를 받더니, 무려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떠안았다.
다행히 3-1 승리를 일궜지만, 카드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이다.

설영우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거친 플레이를 한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었다.
또 모든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다.
항의해도 바뀔 건 없었지만, 초반에 경고가 많이 나왔다.
우리도 더 거칠게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복기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부담스러웠던 바레인을 잡은 한국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설영우는 “경기 전에도 선수들끼리 미팅을 했다.
처음이라 몰랐는데, 흥민이 형을 비롯해 경험 많은 형들이 첫 경기는 상대가 누군지 간에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하더라.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동점골을 내줘서 조급함이 생길 수 있었는데, 역전골이 빠르게 나왔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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