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은 ‘황인범’ 바라기? “항상 놀라, 보면서 배워”[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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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황)인범(즈베즈다)이형은 정말 대단한 선수, 보고 배”
홍현석(헨트)은 13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같은 포지션이자 팀 내 선배 황인범의 플레이에 존경심을 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현석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현석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A대표팀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그는 “2011 대회 때 박지성 선배님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정말 재밌게 봤다.
내가 그 대회를 뛴다고 하니까 설레고 기대된다.
사실 믿기지 않는다.
큰 대회인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2선 경쟁은 쟁쟁하다.
이강인(PSG)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등과 경쟁해야 한다.
홍현석은 아직 ‘확고한 주전’보다는 ‘교체 멤버’에 가깝다.
그는 “도전자의 입장이라 부담은 없다.
그래서 빨리 대회를 시작해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내 장점은 활동량이다.
또 미드필더임에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득점할 수 있는 ‘볼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다”고 어필했다.
팀 내 황인범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다.
황인범은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안정감을 비롯해 센스 있는 패스 등으로 공격진에 볼을 배급한다.
홍현석은 “(황)인범이 형과 훈련할 때 항상 놀라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상대로 경기했을 때 인범이 형의 터치나, 플레이 등을 보면서 훈련마다 배우는 것 같다”면서“그냥 볼을 잡아두는 게 없다.
상대를 어렵게 하는 터치와, 항상 뭘 해야 하는지 다 준비가 되어 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플레이에 대해) 조금 물어본다.
근데 인범이 형이 ‘뭔 소리야’라고 하면서 잘 알려주시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사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웃었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만약 결승까지 갈 경우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이 열린 루사일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홍현석은 “경기장이 정말 예뻤다.
선수 입장에서 그런 경기장에서 뛰면 행복할 것 같다.
끝까지 가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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