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아시안게임, 그리고 아시안컵까지 ‘쉼 없는’ 정우영 “자신 있는 플레이로 보탬 될 것”[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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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 되겠다.
”
정우영은 12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정우영의 생애 첫 아시안컵이다.
그는 앞서 2022 카타르월드컵과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경험한 바 있다.
그는 “어떤 시간에 투입되든 ‘나’라는 선수를 보여주고 싶은 건 당연하다.
또 경기에 들어가서 잘할 수 있는 걸 더 보여주고 노력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돼 승리할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자정이 넘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정우영은 “아부다비를 거쳐 카타르에 왔다.
훈련하고, 숙소에 가니 아시안컵이 다가왔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나뿐 아니라 좋은 기운과 기분으로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분위기는 좋다.
대표팀은 최근 A매치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우영은 “분위기는 너무 좋다.
12월에 소집해 훈련을 힘들게 했지만, 모든 선수가 잘 준비했다.
형들도 장난 많이 치고 어린 선수들도 형들 분위기에 맞춰주려 한다.
그런 부분에서 분위기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2선 경쟁은 치열하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등과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부분을 요구하냐는 질문에 정우영은 “훈련할 때 감독께서는 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면서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라고 한다.
조금 더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대 7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장정이다.
정우영은 “4~5주를 남자들과 있어야 한다”고 웃으며 “운동 외적인 시간에 형들, 후배들,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역대급 멤버’를 갖춘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다.
정우영은 “아시안컵 경험이 있는 흥민이 형이나 다른 형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야 실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팀에 녹아들면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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