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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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좌완 이마나가 쇼타(30)의 프리에이전트 협상 기간은 현지 시간 11일까지다.
계약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결렬돼 일본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

전 신시내티 레즈 GM 출신 짐 보우덴은 지난주 이마나가를 영입하려는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SF 자이언츠 4팀으로 압축됐다고 SNS에 포스팅했다.
8년 총연봉 1억 달러 정도로 예상한다.

10일 MLB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정후의 자이언츠가 가장 영입에 적극적이다고 보도했다.
자이언츠는 LA 다저스와의 경쟁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물을 먹어 야마나가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MLB 네트워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전반기 피칭이 어려운 로비 레이를 시애틀에서 트레이드한 이유도 9월과 포스트시즌에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 네트워크는 자이언츠의 9월 선발 로테이션 옵션을 우완 로건 웹-좌완 로비 레이-좌완 이마나가 쇼타-우완 알렉스 콥-좌완 카일 해리슨으로 예상했다.
2024시즌이 개막될 경우 레이와 콥은 등판이 불가능하다.
레이는 팔꿈치, 콥은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

자이언츠는 2023시즌이 끝나고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이정후 외에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현 전력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아래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4위로 지목받고 있다.

이마나가는 타자를 압도하고 윽박지르는 강속구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좌완의 이점에 제구가 뛰어나다.
지난 시즌 투구이닝(148)보다 삼진(174)이 훨씬 많은 이유다.
평균자책점도 2.80으로 빼어나다.
일본 프로야구 8시즌 통산 3.18에 9이닝 기준 삼진도 9.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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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미국을 상대로 2이닝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마나가와 이정후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조만간에 결정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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