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日 구보 등과 아시안컵 영스타 베스트 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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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미 PSG에서 중요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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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이 7일 누리집을 통해 꼽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회를 빛낼 어린 선수 5명에 이강인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이다. /아부다비=KFA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회를 빛낼 어린 선수 5명에 선정됐다.

AFC는 7일 누리집에서 "이번 카타르에서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다섯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AFC는 이강인을 5명 중 4번째로 소개하며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당시 제기됐던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대한 우려를 이미 불식시켰다. 프랑스 리그1 등 국내 대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 구단에서 벌써 중요한 멤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프랑스 수도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면서 "그는 (이라크전 이전)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1960년 이후 첫 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C는 이강인 외에도 지난해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준우승 핵심 멤버였던 이라크의 알리 자심(20·알쿠와 알자위야),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3·스페인 라리가), 지난 2022년 우즈베키스탄의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우승과 지난해 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21·CSKA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핵심 공격수 아리프 아이만(22·조호르 다룰 탁짐) 등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AFC 아시안컵은 오는 12일 개막해 내달 10일 결승까지 약 한 달간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와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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