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침내 새 외인 투수 1명 확정…윌 크로우 100만달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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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영입했다.
KIA 제공

KIA가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영입했다.

KIA는 “오른손 투수 윌 크로우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크로우는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으로 신장 185㎝, 체중 108㎏의 체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다.

2021년 26경기 중 25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중간 투수로 자리를 옮긴 2022년에는 60경기에 나서 6승10패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작성했다.

올해는 5경기에 등판,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작성하는 등 MLB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21패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75경기(선발 59경기) 21승16패1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남겼다.

심재학 KIA 단장은 “크로우는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우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3㎞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선수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앞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크로우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만 남았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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