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앞둔 日에 날아든 비보… ‘에이스’ 구보, 허벅지 부상 안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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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오른쪽)가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핵심 카드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가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그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가 알라베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며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할 것”이라 밝혔다.
알라베스전(1-1 무승부)은 지난 3일 펼쳐졌다.
선발 출전한 구보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다행히 들것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걸어나올 정도였지만, 부상은 피하지 못했다.
아시안컵 개막을 약 일주일 앞둔 일본 대표팀에 날아든 악재다.
대회 최다 4회 우승에 빛나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자칫 에이스 부재 속에 대회를 치러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합류가 불발된 건 아니지만 치료를 병행하며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본 대표팀 구보 다케후사가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구보는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일본인 선수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구보는 지난 2022∼2023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도 18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구보는 축구 이적시장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발표한 시장 가치에서 6천만 유로(약 86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선수 중 최고치다.
그랬던 그가 불완전한 상태로 대표팀에 들어온다.
비단 몸상태만이 문제가 아니다.
알라베스전 이후 논란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까지 했다.
“아시안컵이 시즌 중에 개최되는 건 유감스럽다”며 “내게 월급을 주는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대표팀 대회는 의무 참가 규정이 있어 강제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
여러모로 어수선해진 일본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며 대회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이 12일 개막하는 가운데 D조에 편성된 일본은 14일 베트남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이라크,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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