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이재원’이 아니다→한화는 ‘넓게+길게’ 봤다…포수진 어떻게 변할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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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방점을 이재원(35)에게 찍으면 안 된다.
한화의 ‘복합적인’ 판단이 있다.
포수진 전체를 봤다.
이재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화 손혁 단장은 28일 “이재원을 제1포수로 쓰려고 영입한 것은 아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베테랑 포수가 필요했다.
이재원도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경쟁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28일 이재원 영입 소식을 전했다.
연봉 5000만원. 1군 최저 연봉이다.
SSG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제는 과거다.
최근 급격히 부진했다.
올해는 27경기 출전이 전부. 타율 0.0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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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SG에서 나와야 했다.
재계약이 쉽지 않았다.
이재원이 먼저 방출을 요청했다.
밖에서 새 팀을 찾았다.
한화가 손을 내밀었다.

인천을 떠나 대전으로 간다.
어마어마한 전력 플러스는 아니다.
방출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는 팀은 없다.
대신 잘 활용하면 포수진 전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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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단장은 “최재훈이 주전이고, 박상언이 있다.
장규현, 허관회 등 젊은 포수도 있다.
내년 7월 정도면 허인서가 전역한다.
젊은 포수가 많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최재훈이나 박상언 등이 다칠 수 있다.
뒤를 받칠 포수가 약하다.
허인서가 오면 많이 뛰게 할 것이다.
키워야 할 선수다.
그래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베테랑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원의 경험과 투수 리드 등을 봤다.
이재원도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다시 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냥 자리를 주지 않는다.
경쟁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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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 이야기도 했다.
2023시즌 86경기, 타율 0.200, 1홈런 13타점, OPS 0.522를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다.
‘성장이 더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해법은 있다.
‘많은 경기’다.
이쪽이 안 된다.
올해도 1군에만 있었다.
퓨처스에 내려가 경기에 많이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
이 지점에서 이재원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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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단장은 “박상언이 올해 1군에만 있었다.
최재훈이 쉬어야 나갈 수 있었다.
주 1회 정도다.
더 성장하려면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한다.
퓨처스에서 오롯이 경기를 소화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할까. 이재원 영입으로 박상언에게도 시간을 줄 수 있게 됐다.
일주일이든, 열흘이든 스타팅으로 뛰어보고 올라오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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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000만원에 데려온 선수다.
과거 실적은 화려하다.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재원이 좋을 때 모습을 회복하면 ‘대박’이다.

아니어도 큰 문제는 아니다.
이재원 합류로 포수진이 ‘촘촘해’진다.
누군가 기량을 쌓을 동안 이재원이 마스크를 쓸 수 있다.
여러모로 나쁜 것 없는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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