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첫 올림픽 진출 도전…부상 악령 어쩌나 “북한·중국 강하지만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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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벨 감독이 지난달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호’가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다시 뭉쳤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전력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대진마저 쉽지 않다.
조별리그에서부터 북한과 중국을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 잇따른 ‘부상 악재’

벨호는 그동안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유럽파 공격수 최유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림픽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정설빈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수의 부재가 뼈아프다.
그동안 최전방 자원으로 활용됐던 박은선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최유리까지 낙마했다.
긴급히 투입된 정설빈은 현지에서 호흡을 맞춰볼 수 있다.

이에 벨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발탁했다.
최유리를 놓쳤지만 이번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관계로 해외파 포함, 최정예 멤버로 다시 꾸렸다.


국내파 중에선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주장 김혜리,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소연은 17년 만에 남녀 선수 통틀어 최초로 A매치 15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세운 선수다.
역대 남자 국가대표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36경기)이 갖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류지수를 대신해선 김경희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중에선 이금민, 이영주 등이 선발됐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당시 발탁했던 2007년생 페어도 다시 한 번 호출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당시 월드컵 사상 남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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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벨호가 지난달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죽음의 조’ 배치

대표팀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열리는 중국 샤먼으로 떠났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조 2위 국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이후 4강 토너먼트에서 이긴 2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한국은 중국(15위), 태국(46위), 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올림픽 본선이 처음인 대표팀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힘겨운 경쟁에 나서야 한다.

북한의 존재가 부담스럽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외에는 국제 경기를 치르지 않아 세계 랭킹이 없기 때문이다.
북한을 상대로는 2005년 8월 동아시안컵 승리 이후 18년간 2무1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중국과도 상대전적 5승 7무 29패로 열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졌다.

벨 감독은 “북한은 어려운 상대다.
일본과 결승에서 졌지만 골키퍼 실수로 패한 것이지 경기력은 북한이 더 나았다”며 “북한, 중국은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거의 이기지 못한 팀들이다.
하지만 약점을 찾았다.
그걸 공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벨 감독은 북한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전하기도 했다.
26일 태국과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이어 29일 북한, 11월 1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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