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대로 술술…SK가 맛본 크리스마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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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SK가 제대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6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서 89-74(25-18 20-18 20-17 24-2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전체로 봐도 3라운드 6승1패로 강하다.
시즌 16승(8패)째를 마크. 3위에서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뒀음에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연패 숫자가 ‘4’로 늘어났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패(4승)에 닿았다.
성탄절이면 어김없이 S더비가 열린다.
SK와 삼성의 라이벌전이다.
나란히 서울(Seoul)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데다 영문 기업 명칭 첫 이니셜도 S로 같아 붙여진 매치업이다.
지난해까지 10번의 만남에서 삼성이 6승4패로 우위를 점했다.
2016~2020년 5년 연속 웃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는 다르다.
SK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승리를 따냈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입석(사석)까지 포함해 5209명의 관중(정원 5200명)이 입장했다.
연승 중인만큼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 상태다.
그럼에도 수장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단에게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방심하지 말자’는 것이다.
방심하면 에너지가 70%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승리를 위해 초점을 맞춘 부분은 끈끈한 수비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경기 당 77.4실점을 기록, LG에 이어 최소실점 2위에 올라 있다.
수비가 안정화되면서 공격력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전 감독은 “70점 초반대로 막아보겠다”고 전했다.
생각한 대로 풀렸다.
수비에서 대등(수비 리바운드 30-29)하게 버티면서 기회를 엿봤다.
SK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 47%를 기록했다.
31%에 그친 삼성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특히 오세근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22분53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13득점 4리바운드 등을 책임졌다.
자밀 워니(28득점 10리바운드), 안영준(16득점), 오재현(10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이적생’ 오세근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감각을 되찾고 있다.
앞으로의 SK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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