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 메츠, 누가 야마모토를 잡을까…“양키스 더 공격적 행보 보일 것” [MLB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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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일본 특급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게 3억달러(약 3912억원) 이상의 영입 조건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치열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야마모토는 입단 구단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구단이 야마모토를 데려갈 지는 미국 언론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19일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는 “뉴욕 메츠가 며칠 내에 야마모토에게 입찰할 계획”이라며 ESPN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CBS는 “일부 기자들은 양키스와 다저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한다”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야마모토는 지난 주말 양키스와 메츠 구단을 모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에는 코네티컷에 있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자택에서 메츠 관계자들과 만난 데 이어 17일에는 양키스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코헨과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사장이 야마모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갔고, 양키스 관계자들은 지난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그를 만났지만, 최근 양키스 경영진과의 만남은 야마모토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랜디 레빈 사장, 애런 분 감독, 맷 블레이크 투수 코치 등이 야마모토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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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양키스가 야마모토 영입에 훨씬 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시즌 게릿 콜을 제외한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총 32승 46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리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없는 로테이션에는 적어도 한 명의 선발 투수가 더 필요하며, 슈퍼 충전 불펜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양키스는 FA 선수 가운데 조쉬 헤이더, 조던 힉스, 로버트 스티븐슨 등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투수들의 부상 또한 야마모토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카를로스 로돈은 첫 시즌에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6.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왼쪽 회전근개 파열로 5월 30일 이후 단 한 차례만 등판했고, 클라크 슈미트는 159이닝 동안 4.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일본판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3회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으며, 16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8개의 볼넷만 내주며 뛰어난 구위와 다양한 피칭 레퍼토리를 보여주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2021~23년 3년 연속 일본 퍼시픽리그 MVP를 연속 달성하고, 골든글러브, 탈삼진, 승률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나무랄 것 없는 투수다.

패스트볼, 스플리터, 커브볼 등을 주 구종으로 사용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평균 152.7㎞에 최고 159㎞/h(약 99마일)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140㎞/h 후반대의 컷 패스트볼, 최고 151㎞/h에 달하는 고속 스플리터 등을 장착해 파괴력 있는 피칭으로 타자들을 공략하며 일본 야구계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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