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킬러’ 이소희-백하나, ‘시즌 왕중왕전’ 3연승 4강행 신바람 [BWF 월드투어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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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가 시즌 왕중왕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4강 토너먼트에 선착했다.
15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짐나지움에서 계속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이소희-백하나는 여자복식 B조 최종 3라운드에서 세계 4위인 마츠아먀 나미(25)-시다 치하루(26)와 접전 끝에 2-1(21-18, 9-21, 21-16) 승리를 거뒀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첫 게임에서 초반 몸이 덜 풀려 6-12로까지 뒤졌으나 이후 힘을 내 4점을 내린 따내며 10-12로 따라붙었다.
이어 혼전 끝에 16-16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으며, 18-18로 숨막히는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보태 첫 게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둘은 그러나 두번째 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상대 기세에 밀리며 결국 9-21로 큰 점수차로 패했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 이소희-백하나는 다시 힘을 내어 초반부터 4-0, 5-1, 8-3, 10-5, 12-6 등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후 일본 선수들이 3점을 연속으로 잡으며 압박해왔다.
그러나 둘은 다시 17-9로 달아났고, 결국 21-16으로 긴 승부를 매조지했다.
숱한 랠리가 반복되는 1시간40분 동안의 혈전이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들 일본조에 상대전적 7승1패로 절대적 우위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이들은 이틀 전 같은 조 1라운드에서 세계 3위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을 2-0(21-11, 22-20), 다음날 2라운드에서는 10위인 태국의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리종자이를 2-0(21-15, 21-15)으로 연이어 격파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으로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개 부문에서 세계 8강이 각각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엔 배드민턴 사상 역대 최고인 총상금 250만달러(33억원)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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