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공식 확정… 구단 세부 계약 공개-16일 오라클파크 입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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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오피셜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온 걸 환영한다”는 게시물을 올리며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의 계약 소식은 지난 13일 미 현지 매체들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이정후가 추후 진행된 구단의 공식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이날 공식발표가 나왔다.
구단은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0억원)에 계약했다.
2027시즌이 끝난 후,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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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구체적인 연봉 수치도 공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는 내년 700만 달러를 받은 뒤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 2028년과 2029년 25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계약금 500만 달러는 별도다.

자선 기부 계획도 공개했다.
내년엔 6만 달러, 2025년엔 8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1만 달러,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매년 10만2500 달러를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달한 6번째 한국 선수다.
류현진, 강정호, 김광현, 박병호, 김하성의 뒤를 이었다.
계약 규모로는 종전 류현진(6년 3600만 달러)을 넘은 것은 물론 지난해 일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5년 9000만 달러의 아시아 야수 최고액까지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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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 입단 당시 기록한 7년 총액 1억5500만 달러의 아시아 최고액에는 닿지 못했지만 지금 수준만으로도 샌프란시스코가 그에게 품고 있는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
KBO리그 통산 타율 0.340(3000타석 이상 기준 역대 1위)에 빛나는 완벽한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 준수한 수비를 갖춘 외야수는 샌프란시스코에게 가장 시급한 자원이었다.

외야 보강을 꿈꾸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키스 등도 지대한 관심을 표출했지만, ‘진심’으로 나섰던 샌프란시스코를 이길 수 없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로 추락하며 일찌감치 차기 시즌 구상에 나섰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정하고 꾸준히 관찰했다.
KBO리그 시즌 중에는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이정후를 살필 정도였다.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의 동행이 시작됐다.
구단은 16일 홈구장인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이정후의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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