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허훈의 코뼈 골절 부상...송영진 감독,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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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속상하네요.”

송영진 KT 감독의 목소리엔 근심이 가득했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KT는 많은 것을 잃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 온 삼성의 프로농구 원정 최다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더불어 ‘에이스’ 허훈마저 코뼈 골절로 이탈했다.
허훈은 3쿼터 도중 이원석의 팔꿈치에 맞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13일 정밀 검진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간단한 교정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복귀 후에도 한동안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뛰어야 한다.

허훈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허훈은 2017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0~2020시즌에는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당시 KT는 5할 승률이 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낸 허훈이 MVP의 주인공이 됐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입대한 허훈은 지난달 15일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지난 12일 삼성전까지 10경기에서 평균 16.5득점 2.5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에서 골절 부상을 예감했다.
송 감독은 “안타깝고 많이 속상하다”면서 “라커룸에서 확인했는데 지혈을 해도 계속 피가 쏟아졌다.
코도 붓기가 있었다.
코가 골절된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14일 전했다.

이어 그는 “(허)훈이가 합류해서 해준 것이 많다.
허훈의 플레이에 대해 주위 선수들도 적응하는 찰나에 부상을 입어서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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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영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4주 동안 이탈이 확정되면서 송 감독도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허훈 합류 직전 5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송 감독은 “지금은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수비를 다시 정비하다 보니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최근 부진했던 아시아 쿼터 숀 데이브 일데폰소와 신인 문정현이 기량을 찾아야 한다.
송 감독은 “다시 역할이 중요해졌다.
일데폰소와도 미팅을 통해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정현이도 다시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12승 7패로 이번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다.
송 감독 부임 첫 시즌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허훈의 이탈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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