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9연승에 선두 ‘질주’지만…흥국생명은 ‘상승세’ 타고 따라오는 현대건설이 신경 쓰인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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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승점 33을 확보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29)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파죽의 9연승이다.
흥국생명은 12승1패로 막강한 전력을 3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과시했다.

‘쌍포’ 옐레나와 김연경이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도 옐레나(19득점)와 김연경(17득점)은 36점을 합작했다.
비단 한 경기뿐 아니다.
김연경은 공격 종합과 퀵오픈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흥국생명의 확실한 공격 루트다.
옐레나 역시 후위 공격 1위를 비롯해 공격 종합 4위, 득점 6위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인 레이나를 미들 블로커로 활용하면서 센터 라인을 보강했다.
레이나는 이주아, 김수지와 함께 흥국생명의 높이를 보강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세터 이원정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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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독주’ 체제로 볼 수는 없다.
현대건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 주춤했으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5연승으로 흥국생명을 거세게 추격 중이다.
현대건설은 9승4패로, 승점 29를 확보했다.
흥국생명과 격차는 크지 않다.

아본단자 감독이 “우리가 잃은 승점에 관해서 관리해야 한다.
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수들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승점 관리를 지속해서 해야 한다.
그래서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역설한 이유다.
흥국생명(12승)이 현대건설(9승)보다 3승이 더 많지만 승점 격차가 크지 않은 부분에서 느끼는 감독의 아쉬움이다.

김연경도 현대건설이 신경이 쓰이는 건 마찬가지다.
김연경도 “(현대건설을) 신경 쓰면서 경기해야 한다.
최대한 승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견제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3위 GS칼텍스가 승점 22로 주춤하면서 여자부 선두권 경쟁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2파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두 팀은 오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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