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돌풍·명가의 추락… 경쟁도 흥행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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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남겨둔 K리그 결산
홍명보의 울산, 첫 2연패 빛나
1부 복귀한 광주FC 선전 주목
감독 교체 불구 수원 충격 강등
총 관중 301만여 명 ‘역대 최다’
울산 현대의 창단 첫 2연패. 승격팀의 돌풍. 또 명가 수원 삼성의 몰락과 역대 최다 관중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등에 업고 개막한 2023 K리그가 6일부터 시작되는 승강 플레이오프(PO)만 남겨둔 채 막을 내렸다.
올 시즌 K리그는 개막 초반부터 독주체제를 구축한 울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부임 3년 차를 맞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더욱 단단한 팀이 됐다.
개막 6연승을 달리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고 시즌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울산은 3일 열린 최종전에서도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승격팀 돌풍도 매서웠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에 머물던 광주FC는 축구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뜨거웠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짜임새 있는 팀으로 바꿔놨고, 이런 광주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광주는 창단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승리(16승)를 따냈다.
이 시즌 전까지 광주가 1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0시즌 6위였고 최다승은 2016시즌 11승이 전부였다.
반면 몰락의 아픔을 겪은 팀도 있다.
수원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도 성적 하락의 아픔을 겪었다.
2014시즌부터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해왔던 전북은 올 시즌엔 4위로 주저앉았다.
두 팀은 시즌 중 감독 교체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시즌 초반 강등권에 머물던 전북은 김상식 전 감독을 내보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팀을 파이널A에 올려놨지만 이 성적은 전북이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초라하기만 하다.
수원은 한 시즌에 두 명의 감독을 바꿨다.
이병근, 김병수 전 감독이 나란히 팀을 맡았다 물러났지만 수원은 반등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FC서울은 안익수 전 감독이 물러난 뒤에도 다시 한 번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처럼 희로애락이 가득했던 경기장에는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K리그1, 2를 합친 총 관중은 301만150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33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관중몰이에 앞장섰다.
서울은 가수 임영웅을 초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최초로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울산 역시 독보적인 성적으로 30만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옥에 티가 없던 것은 아니다.
일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인종차별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고, 경기 중 교체 절차 준수 위반 사례가 또다시 등장하면서 혼란을 줬다.
또 지난달 서울과 삼성 경기에서는 경기 중 폭행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제 K리그는 6일부터 열리는 강원FC와 김포FC 또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승강 PO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의 울산, 첫 2연패 빛나
1부 복귀한 광주FC 선전 주목
감독 교체 불구 수원 충격 강등
총 관중 301만여 명 ‘역대 최다’
울산 현대의 창단 첫 2연패. 승격팀의 돌풍. 또 명가 수원 삼성의 몰락과 역대 최다 관중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쾌거를 등에 업고 개막한 2023 K리그가 6일부터 시작되는 승강 플레이오프(PO)만 남겨둔 채 막을 내렸다.
올 시즌 K리그는 개막 초반부터 독주체제를 구축한 울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부임 3년 차를 맞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더욱 단단한 팀이 됐다.
개막 6연승을 달리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고 시즌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울산은 3일 열린 최종전에서도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3 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 선수단이 지난 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
지난 시즌까지 K리그2에 머물던 광주FC는 축구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뜨거웠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짜임새 있는 팀으로 바꿔놨고, 이런 광주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광주는 창단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승리(16승)를 따냈다.
이 시즌 전까지 광주가 1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0시즌 6위였고 최다승은 2016시즌 11승이 전부였다.
반면 몰락의 아픔을 겪은 팀도 있다.
수원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도 성적 하락의 아픔을 겪었다.
2014시즌부터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해왔던 전북은 올 시즌엔 4위로 주저앉았다.
두 팀은 시즌 중 감독 교체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시즌 초반 강등권에 머물던 전북은 김상식 전 감독을 내보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팀을 파이널A에 올려놨지만 이 성적은 전북이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초라하기만 하다.
수원은 한 시즌에 두 명의 감독을 바꿨다.
이병근, 김병수 전 감독이 나란히 팀을 맡았다 물러났지만 수원은 반등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FC서울은 안익수 전 감독이 물러난 뒤에도 다시 한 번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처럼 희로애락이 가득했던 경기장에는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K리그1, 2를 합친 총 관중은 301만150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1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33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관중몰이에 앞장섰다.
서울은 가수 임영웅을 초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최초로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울산 역시 독보적인 성적으로 30만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옥에 티가 없던 것은 아니다.
일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인종차별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고, 경기 중 교체 절차 준수 위반 사례가 또다시 등장하면서 혼란을 줬다.
또 지난달 서울과 삼성 경기에서는 경기 중 폭행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제 K리그는 6일부터 열리는 강원FC와 김포FC 또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승강 PO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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