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차 대패’ 삼성 임근배 감독 쓴소리 “손만 뻗어도 막을 수 있는데…디테일 부족해” [SS부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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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천=황혜정기자] 2쿼터까지 12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3쿼터에서 대 반격하며 4점 차까지 좁혔다.
비슷하게 흐를 것으로 예상된 승부는 예상외로 4쿼터에서 크게 벌어지며 21점 차 대패가 되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2라운드 25경기에서 하나원큐에 44-65로 졌다.
21점 차 대패였다.
경기 후 삼성 임근배 감독은 “정신이 없다.
사실 오늘 경기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풀어줄 선수가 많지 않아서 진 것 같다.
수비로 하나원큐를 잡아보자 싶었는데, 거기서부터 잘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3쿼터는 대반격을 했다.
삼성은 3쿼터에서만 19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포워드 박혜미가 7득점, 가드 신이슬과 조수아가 나란히 6득점씩을 기록하며 12점 차로 벌어진 점수를 4점 차까지 줄였다.
임 감독은 “3쿼터는 수비부터가 된거다.
그래서 쫓아갈 수 있었다.
(상대 에이스)신지현의 3점 슛을 계속 저지했는데 그게 잘됐다”고 돌아봤다.
하나 신지현은 이날 13득점 활약했지만, 3쿼터에서만은 단 1점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 선수들이 이날 마지막 한 끝차이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 감독은 “마지막에 손만 번쩍 들어서 붙어줘도 슛을 막을 수 있다.
그런 디테일이 한 개씩 쌓이면 점수가 10점, 20점이 된다.
내가 상대에 ‘슛 하나 내줬다’고 생각하고 끝내면 안 된다.
선수들에 여러 번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장 배혜윤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의 결장으로 대패한 것에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하며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
내가 선수들의 중심을 잡고 디테일을 더 끌어내 주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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