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피닉스, SK호크스에 극적인 승리 거두고 3연패 사슬 끊어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99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상무피닉스가 SK호크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무는 3일 충북 청주에 있는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5차전에서 SK를 27-25로 꺾었다.
상무 공격 선봉인 이요셉과 연민모가 콤비플레이로 15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두 경기 모두 막판에 무승부를 기록한 SK는 이번에도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전반은 변화무쌍했다.
흐름을 주고받으며 역전, 재역전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초반흐름은 상무가 주도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한 이요셉이 왼쪽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나와 4골을 넣을 정도로 펄펄 날았다.
SK는 수비가 쉽게 뚫린데다 공격 실수가 이어져 2-6으로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SK는 이른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무의 중앙 공격이 막혀 득점이 둔화된 틈을 이용해 반격을 시작했다.
골피퍼 김희수의 선방을 더해 4골을 연달아 넣어 11-10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상무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이요셉의 골이 터지면서 돌파구를 마련하자 공격이 활기를 띠었고, 세 골을 연달아 넣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상무가 14-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서로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쪽이 실수하면 상대도 실수하고, 사이좋게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다.
상무는 2~3점 차로 앞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1,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더니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23-2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4골을 연달아 넣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27-25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비마다 군인정신을 발휘해 7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로 선정된 연민모는 “상대가 워낙 잘하는 팀이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확신이 없었다.
팀원들이 잘 해줘서 연패를 끊고 승리를 해 기쁘다.
동료들 덕에 MVP로 선정돼서 고맙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