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기대주’ 배영 윤지환, 생애 첫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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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윤지환(17·강원체고2)가 남자 배영 단거리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윤지환은 27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수영연맹 A 기준기록(25초16)을 가뿐히 통과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윤지환은 이번 대회 참가자 중 다섯 번째로 도하행을 확정했다.
2006년생인 그는 신장 188cm, 체중 82kg, 윙 스팬은 2m로 단거리에 적합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지환은 “지난 9월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 땐 마지막 터치 실수로(25초25), 전국체전에서도 개인기록(25초04)만 깨서 이번에는 꼭 한국기록(24초93)을 목표로 왔는데 조금은 아쉽다”라며 “그래도 24초대 진입에 의미를 두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가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뒤를 이어 원영준(25·울산광역시청)이 25초30으로 2위, 송임규(25·강원도청)이 3위, 이미 배영 100m와 200m를 우승한 이주호(28·서귀포시청)는 25초35로 경기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 양재훈(25·강원도청)은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70으로 대한수영연맹(KSF) 자체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약 5분 뒤에 진행된 남자 자유형 200m에 연달아 나선 양재훈은 1분50초70으로 5위를 차지해 2024시즌에도 계영 800m 단체전 전용 영자 발탁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지난 세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접영은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어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내년 시즌에 개인 종목도, 계영 800m를 위해서도 잘 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 자유형 200m는 황선우(20·강원도청)이 1분45초68, 김우민(22·강원도청)은 1분46초06으로 나란히 국제연맹 기준기록(1분47초06)보다 빠르게 1,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2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 두 명의 영자를 파견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7로 3위, 그 뒤를 이어 이유연(23·고양시청)은 1분48초04를 기록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여자부 경기 중 배영 50m는 박한별(26·부천시청)이 28초92로, 접영 100m는 박정원(16·성심여고1)이 59초34, 자유형 200m는 허연경(17·방산고3)이 2분00초99로 가장 빨랐다.
이로써 현재 내년 2월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이주호(배영 100m, 200m), 김우민(자유형 800m, 자유형 200m), 김서영(개인혼영 200m), 백인철(접영 50m), 윤지환(배영 50m), 황선우(자유형 200m)까지 총 6명이다.
대한수영연맹은 “28일까지 이어지는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경기결과를 토대로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하 파견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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