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막기 위해” 신한은행 이수정 깜짝 선발...‘공격 좋은’ 이다연도 먼저 나간다 [SS용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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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김동영기자] “배혜윤을 막기 위해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구나단(41) 감독이 ‘깜짝 카드’를 꺼냈다.
이수정(22)-이다연(22)을 동시에 투입한다.
가용자원 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구나단 감독은 26일 오후 6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삼성생명전에 앞서 “오늘 이수정이 선발로 나간다.
이다연도 같이 선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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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태연이 없다.
이수정이 채워주기를 바란다.
구슬과 번갈아가며 5번(센터)으로 뛸 것이다.
배혜윤을 괴롭히려는 목적이다.
물론 이수정이 다 막을 수는 없다.
먼저 나가고, 뒤에 구슬이 나가는 쪽이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수정은 올시즌 첫 출전이다.
통산 11경기 출전이 전부인 선수. 백업이다.
선발 출전 자체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185㎝의 장신이다.
리그 최고 빅맨으로 꼽히는 배혜윤을 막기 위한 방책이다.

애초 변소정과 김태연을 주전으로 놨다.
그러나 변소정이 첫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됐다.
김태연도 허리가 좋지 못해 정상적으로 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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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라는 또 다른 인사이드 자원이 있기는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다.
이에 이수정에게 임무를 맡겼다.
공격력이 좋은 이다연을 함께 넣어 효과를 보고자 한다.

구나단 감독은 “연패 탈출이 필요한데, 가용자원이 부족하다.
이수정이 나가지만, 혼자 배혜윤을 다 막을 수는 없다.
자꾸 해봐야 한다.
이수정을 쓰지 않으면 5번에 뛸 수 있는 선수가 구슬 밖에 없다.
김태연-변소정-구슬까지 3명을 썼다.
2명이 없기 때문에 백업 이수정을 써보려고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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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삼성에서 왔다는 점도 고려했다.
그러나 배혜윤은 쉽게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체력적인 면도 그렇고, 백업이 필요하다.
이수정이 초반에 뛰고 구슬이 들어가는 쪽이 우리에게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살짝 부진한 김진영 이야기도 했다.
이유가 있었다.
“김진영이 처음으로 비시즌에 부상을 입었다.
박신자컵도 제대로 못 뛰었다.
지금도 발목이 좋지 않다.
본인이 겁이 나는 듯하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것보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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