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19연패 탈출 노리는 삼성 은희석 감독 “이원석이 해줘야”[경기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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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이웅희기자] 삼성이 KT 원정에서 원정 19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26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코피 코번 친한 가족(이모)이 돌아가셔서 정신력이 다운돼 있다.
에너지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원석의 부진에 대해서도 은 감독은 “(이)원석이와 얘기 많이 했다.
결국 국내 4번이 중요하다.
앞선 이정현, 김시래가 베테랑이 어디까지 에너지 레벨을 올려줄 수 있느냐를 놓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래서 원석이가 살아나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 자기 실수, 안됐던 부분에 사로잡혀 있다.
그런 부분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승욱의 활약에 대해선 뿌듯하다.
은 감독은 “프로 감독 부임 후 첫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다.
(임)동섭이와 바꿨는데 선수 구성이 좋았다.
팀 컬러를 바꾸긴 위해선 최승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KT 허훈을 지금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최승욱뿐”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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